사회 사건·사고

캄보디아 봉사활동 중 대학생 2명 숨져.. 복통 호소했다

김홍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10 15:24

수정 2019.08.25 14:14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대학생 2명이 사망했다.

10일 건양대학교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봉사활동 중이었던 2명의 학생이 현지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고 밝혔다.

숨진 학생들은 건양대학교 의료공과대학 2학년으로 지난 8일부터 복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8일 현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후 상태가 호전되어 숙소로 복귀했다.

그러나 다음날 오전 복통이 재발했고,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9일 오후와 10일 오전에 각각 숨졌다.

복통의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건양대학교는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고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건양대 관계자는 “의료공대학장과 학생처장 등 교수 2명, 유족 6명 등 모두 8명이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출발했다”며 항공권을 확보하는 대로 추가로 필요한 인력을 파견할 것이라 전했다.

현지에서 함께 봉사했던 다른 학생들과 교직원 등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일부터 12박 14일의 일정으로 캄보디아에 방문한 이들은 현지 주민에게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는 봉사활동 중이었다.



김홍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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