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인천 영상물 촬영 편수 17% 증가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08 10:07

수정 2019.01.08 10:07

지난해 인천에서 촬영된 영상물은 138편으로 전년도보다 17% 증가하고, 총 촬영회차는 500회로 조사됐다. 사진은 지난해 인천에서 촬영된 영화 '말모이'의 포스터.
지난해 인천에서 촬영된 영상물은 138편으로 전년도보다 17% 증가하고, 총 촬영회차는 500회로 조사됐다. 사진은 지난해 인천에서 촬영된 영화 '말모이'의 포스터.


인천에서 촬영된 영상물이 지난해 138편으로 전년도보다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천시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에서 촬영된 영상물은 138편으로 전년도보다 17% 증가하고, 총 촬영회차는 500회로 조사됐다.

인천연안여객터미널과 월미도 등에서 영화 ‘미쓰백’이 촬영되고, 왕산 마리나와 인천종합어시장 등에서 드라마 ‘보이스2’가 촬영됐다.

영화 ‘공작’, ‘허스토리’, ‘인랑’, ‘지금 만나러 갑니다’, ‘언니’, ‘말모이’, ‘내 안의 그놈’, ‘극한직업’, ‘뺑반’, ‘그대 이름은 장미’ 등이 인천에서 촬영됐다.


인천에서 촬영된 영상물 제작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다양한 로케이션을 보유하고 있는 동시에 유관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때문이다.

인천시영상위원회는 영상문화도시 인천을 구현하고, 도시홍보에 기여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영상물 촬영을 유치·지원할 예정이다.

프리 프로덕션(준비) 단계에서는 주요 창작자의 인천 체류 비용과 맞춤 로케이션 투어를 제공하는 ‘인천스테이’ 사업을 운영한다.


프로덕션(제작) 단계에서는 편성 및 제작이 완료된 드라마와 상업영화뿐 아니라 시나리오가 탄탄한 저예산 독립영화의 제작을 지원한다. 사전 기획 단계부터 인천을 주요 배경 및 소재로 삼게 하여 효과적으로 우수 영상물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영상위원회는 “인천의 중요도를 키우고 영상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영상물 촬영 전용 스튜디오와 같은 전문적인 인프라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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