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KB국민은행 "파업시 고객 불편 최소화 최선"

뉴스1

입력 2019.01.07 15:19

수정 2019.01.07 15:19

KB국민은행 노조가 오는 8일 하루 동안 파업을 예고한 7일 서울 중구 남대문지점 출입구에 파업에 따른 고객 불편이 예상되므로 당일 창구 방문을 가급적 자제해달라는 대고객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19.1.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KB국민은행 노조가 오는 8일 하루 동안 파업을 예고한 7일 서울 중구 남대문지점 출입구에 파업에 따른 고객 불편이 예상되므로 당일 창구 방문을 가급적 자제해달라는 대고객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19.1.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파업 진행 대비, 대고객 서비스 준비…정상운영한다"
"일부 영업점 지역별로 거점점포 운영해 대비"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00년 이후 19년 만의 총파업을 앞둔 KB국민은행이 8일 노조가 총파업에 나서더라도 전 영업점 정상 운영, 지역별 거점점포 등으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8일 예고된 총파업 이전에 임금·단체협약을 타결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아울러 노사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해 파업이 진행될 경우를 대비해 고객 불편이 최소화되는 방향으로 대고객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은행 노사는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매일 교섭을 지속하고 있다.
총파업을 하루 앞둔 7일 오전에는 허인 행장과 박홍배 노조위원장이 대표자 교섭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큰 진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총파업에 대비한 컨틴전시플랜을 수립했으며 종합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파업이 진행되더라도 전 영업점을 정상 운영하고, 일부 영업점의 정상 운영이 어려우면 지역별로 거점점포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KB스타뱅킹, 인터넷뱅킹, 리브 등 비대면 채널은 파업에 상관없이 정상 운영한다.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대부분 금융서비스를 모바일이나 인터넷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전국의 ATM기 역시 정상 운영해 오프라인 채널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에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객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