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청와대가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을 위한 검증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3일 확인된 가운데, 청와대 참모진 조기개편론이 다시 불거졌다.
이날 복수의 매체는 문 대통령이 이달 중 임종석 비서실장을 포함한 비서진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임 실장 후임으로는 노영민 주중대사,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조윤제 주미대사 등이 거론된다고 전했다.
다만 양 전 비서관의 경우 그간 "문재인 정부 내내 임명직이든 선출직이든 절대 공직을 맡지 않겠다"고 언급해왔기 때문에 가능성이 낮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또 청와대 안팎에서는 윤영찬 국민소통수석과 한병도 정무수석, 권혁기 춘추관장 등 총선 출마 후보군에 대해서도 조만간 인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수석 후임으로는 강기정 전 의원과 윤건영 현 국정상황실장 등이 거론된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교체설도 나온다. 그렇지만 대북관계 등 현 한반도 상황을 고려해 안보실장의 교체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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