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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 "대체투자상품 다양화·해외사업 확대"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1.02 14:31

수정 2019.01.02 14:31

[신년사] 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 "대체투자상품 다양화·해외사업 확대"

김영규 IBK투자증권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대체투자상품 다양화, 해외사업 확대 등을 통한 수익 다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해 우리는 창사 이래 7년 연속 최대 실적을 달성하여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특히 리테일을 포함한 모든 사업부문이 고르게 회사 이익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성과"라고 자평했다.

또 "중소기업특화증권사로서 우리의 정체성을 대내외에 확실히 각인시키는 한 해였다"고도 평가했다. IBK베스트챔피언 인증제도, 투자기업 간담회 및 다자간 협약식에 이어 백동포럼을 발족시킴으로써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지도를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올해는 완성된 지도를 바탕으로 영업력을 확대하고, '중소기업과 더불어 성장하는 정책금융의 리더'라는 비전을 실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올해 경영목표를 '비전을 향한 전진, 내실을 통한 위험요인 극복'으로 내세웠다. 김 사장을 이를 위한 실천과제로 △성과 중심의 사업 운영 △가시적인 시너지 성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노력 △선제적인 위험 관리 △조직 문화 개선 등을 내걸었다.


그는 성과 중심의 사업 운영을 위해 "대체투자상품 다양화, 해외사업 확대 등을 통한 수익 다변화와 안정적인 수익 기반 다지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선 "백동포럼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과 IR 컨설팅을 강화하고, 코넥스·코스닥을 통한 자본시장 진입을 적극 도와 기업금융과 PIB 영업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올해 영업환경은 지난해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식시장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이고, 초대형 IB의 공격적인 영업과 진입장벽 완화에 따른 금융투자업계 내 경쟁이 심화될 전망"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외부 환경이 우리에게 호락호락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매년 우리만의 열정과, 전문성, 그리고 강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 역사를 만들어 왔다.
2019년에도 다시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이루어내자"고 주문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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