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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피라미드 인근 폭탄 폭발...베트남 관광객 등 4명 사망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29 15:49

수정 2018.12.29 15:49

폭탄공격으로 찢겨 나간 관광버스 /사진=연합뉴스
폭탄공격으로 찢겨 나간 관광버스 /사진=연합뉴스

이집트의 관광명소인 기자 피라미드 인근에서 지난 28일(현지시간) 폭탄 폭발로 인해 베트남 관광객 등 4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 검찰은 이날 오후 기자 피라미드에서 4㎞가량 떨어진 알하람 지역 도로변에서 사제폭탄이 터지면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번 폭발로 당시 도로를 지나던 관광버스 탑승자 가운데 베트남인 관광객 3명과 이집트인 가이드가 사망하고 10여 명이 부상했다. 버스에는 이집트인 운전사와 관광가이드, 베트남 국적의 관광객 14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집트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공격을 받아 사망을 한 사건이 발생한 것은 1년여 만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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