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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체투자운용, 英핵심지역 2곳 7000억 투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21 08:43 수정 : 2018.12.21 08:43

관련사모펀드 2개 출시 예정, 투자기간 5년·6%대 수익예상

영국 원 폴트리(1Poultry)빌딩 전경 (출처: 하나대체운용)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영국 핵심지역의 오피스 2곳을 7000억원에 투자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 영국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연달아 출시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는 평가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하나대체운용은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원 폴트리(1Poultry)건물을 인수한 데 이어 영국 교육청이 임차한 생크추어리 빌딩 인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하나대체운용은 이 자산을 목적으로 하는 하나대체투자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89호(이하 1Poultry펀드), 하나대체투자영국정부오피스자투자신탁1호(이하 영국교육청펀드) 부동산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1Poultry 펀드는 영국 런던의 핵심권역에서도 영국은행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밀집한 센트럴 지역에서 중심가인 뱅크스테이션에 직접 연결된 1Poultry 건물에 투자하는 부동산 펀드다. 이 펀드가 투자하는 건물의 약 75%는 위워크에서 임차하고 나머지 25%는 소규모 판매시설이 입점해 영업하고 있다.

하나대체투자운용 관계자는 “부동산 투자시 내재된 주요 요소는 ‘입지’”라며 “1Poultry는 도보 약 6분거리내에 11개역, 8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어 런던내 접근성이 우수하고 내년 12월 개통예정인 크로스 레일로 런던 외곽에서의 접근성이 한층 증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1Poultry 펀드의 부동산 인수가격은 약 1억9600만 파운드(한화 약 2780억) 수준으로 국내에서 에쿼티 자금(약 1300억) 모집 후 현지 담보대출과 함께 잔금지급을 완료하고 소유권을 이전 받았다. 해외 부동산 펀드의 특성상 환율 및 전세계 경기 변동성에 대해 노출 위험을 줄이고자 원금 100% 환헷지 전략을 실시해 수익의 안정성을 추가했으며 투자기간은 5년, 우선주는 약 5%, 보통주 약 7% 전후 수익률이 예상된다 .

영국교육청펀드는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지구에 위치한 생츄어리 빌딩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추구한다. 영국 런던에서도 주요 정부기관 및 대기업 본사가 소재하고 있는 웨스트민스터 지구에 위치하고 있다. 영국 정부기관 중 하나인 교육청이 15년간 장기 책임 임차한 오피스에 투자하는 부동산 펀드다.

이 펀드가 투자하는 런던 생츄어리 빌딩은 런던 주요 오피스 권역 중에서도 높은 임대료 수준을 보이고 있는 웨스트엔드 지역에 위치했다.

이번 딜의 인수가격은 2억8500만 파운드(한화 약 4200억) 수준으로 국내 기관투자자의 에쿼티 자금(한화 약1600억)과 현지 담보대출을 조달해 잔금 지급 및 소유권 이전을 마무리 할 예정이며, 투자기간 5년, 6% 중반 수익률이 예상된다.

이 지역은 인근 영국 국회의사당, 총리 관저 등이 소재하는 지역으로 영국의 주요 정부기관들이 다수 위치하고 있는 핵심 오피스 권역이다. 그 중 생츄어리 빌딩은 영국 교육청이 최초 준공시점부터 현재까지 약 27년간 임차 사용 중인 건물이며, 현재 이 건물에는 상주직원만 약 2200 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영국 교육부는 앞으로 15년 동안 중도 계약해지 옵션 없이 건물내 모든 비용을 임차인이 부담하는 방식(FRI)으로 이 건물을 임차사용 하게 된다.

차문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는 “유럽 중 독일은 이미 가격이 너무 올라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지만, 영국의 경우 파운드화가 최근 10년간 저점을 유지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환차익을 노릴 수 있는 부분도 있으며, 향후 소프트 브렉시트가 예상되는 점도 투자 리스크를 완화 시키는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투자자들에게 전세계 대체투자시장에서 발굴한 매력적인 투자처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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