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리바트, 상생형 전시장 ‘리바트 키친 플러스’ 선보인다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20 10:30

수정 2018.12.20 10:30

'리바트 키친 논현점' 외관 전경. 현대리바트 제공
'리바트 키친 논현점' 외관 전경. 현대리바트 제공

현대리바트가 주방가구 사업 강화를 위해 상생형 전시장 ‘리바트 키친 플러스’를 선보인다. 개인 사업자가 대리점 개설시 필요한 투자 비용과 운영 비용 모두를 리바트 본사가 부담하는 파격적인 형태의 매장 모델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토탈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오는 21일 주방가구 전문 전시장 ‘리바트 키친 플러스 논현점’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논현점은 현대리바트가 직영 매장에 대리점을 입점시키는 첫 주방가구 전시장으로, 서울 주요 가구거리 중 한 곳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다. 3개층(지하1층~ 지상 2층), 700㎡ 규모로 꾸며지며, 3000만원대 초고가 제품부터 100만원대 제품까지 현대리바트의 주방가구 전 제품이 총망라돼 전시·판매된다.

논현점은 일반 리바트 대리점 매장과 달리, 입점한 대리점주에게 매장 운영에 있어서 일체의 비용 부담을 주지 않는 ‘상생형 매장 모델’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현대리바트는 논현점 오픈에 소요된 임대 보증금, 매장 인테리어 구성비용 등 초기 투자 비용 일체와 월 임대료와 매장 관리비, 마케팅비 등 향후 소요될 운영 비용 모두를 부담한다. 입점한 대리점은 고객 상담 등 영업 일체를 전담하는 구조다.
국내 가구업계에서 이런 형태로 매장을 운영하는 건 현대리바트가 처음이다.

현대리바트는 이번 논현점을 시작으로 서울 목동과 용산, 부산, 대전 등 임대료 급등으로 개인 사업자가 대형 주방가구 대리점을 개설하기 어려운 전국 주요 핵심 상권에 상생형 주방 전시장 ‘리바트 키친 플러스’ 매장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종익 현대리바트 주방사업부장(상무)은 "현대리바트는 B2C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주방가구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경쟁력 있는 주방가구 대리점을 적극 육성해 현대리바트와 대리점주가 상호 윈윈(win-win)하는 상생형 사업 모델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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