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까지 세종 조세박물관
국세청은 17일부터 내년 6월까지 세종시 조세박물관에서 특별기획전 '조운(漕運), 세금의 길을 열다'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조운은 뱃길을 통해 지방의 조세를 수도로 운송하는 제도다.
특별전은 고려사, 경국대전 등 옛 문헌을 통해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국가 재정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조운제도의 성립과 변천과정을 전시했다.
또 조운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당시에 운행했던 조운선 모형과 곡물, 분청사기 등 해저 발굴 유물 및 조선시대 진상품 등을 기록했다.
아울러 특별전과 연계한 인문학 강좌를 4차례에 걸쳐 개설했다. 우리나라의 조세제도를 이해하고 전문가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국세청은 내다보고 있다. 특별전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관람예약은 조세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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