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국내·외 소외 계층 지원 앞장..이웃에 희망 주는 현대차그룹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7 18:22

수정 2018.12.17 20:44

소상공인 창업위해 차량 지원..자금·맞춤 컨설팅·창업교육
중국·몽골 등서 주택 재건사업 다문화가정 교육시설 운영 등
현대차그룹이 전개 중인 생계형 차량 지원 사회공헌 사업 '기프트카 캠페인'을 통해 차량 지원을 받은 청년 창업자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이 전개 중인 생계형 차량 지원 사회공헌 사업 '기프트카 캠페인'을 통해 차량 지원을 받은 청년 창업자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은 활발한 상생경영으로 지역 및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취약계층 창업 지원 강화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생계형 차량 지원 사회공헌 사업인 '기프트카 캠페인'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을 중점 발굴하며 소상공인 창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프트카 캠페인은 자립을 꿈꾸는 소상공인들의 창업을 위해 창업 차량, 지원금 등을 제공하는 현대차그룹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기프트카 주인공으로 선정되면 현대차의 포터, 스타렉스와 기아차의 봉고, 레이 등 창업계획에 가장 적합한 차량과 함께 차량 등록에 필요한 세금과 보험료를 지원받는다. 또 500만원 상당의 창업자금 및 창업교육, 맞춤컨설팅 등을 제공받는다.

현대차그룹은 2010년 기프트카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총 316대의 차량을 취약계층 창업 지원을 위해 전달했으며, 특히 2016년 시즌7부터는 청년 창업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여건이 여의치 않은 20~34세 청년층의 창업도 지원해오고 있다.

실제 기프트카 캠페인을 통해 창업용 차량을 지원받은 주인공들은 누적 월평균 소득이 지원 전 대비 2~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서민 자립지원의 실질적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북한이탈주민,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보다 큰 도움이 필요한 사회 취약계층을 집중 발굴하며 5년간 250대의 차량으로 소상공인 창업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체계적인 창업 교육 및 전문가와 연계한 현장 경영 컨설팅을 강화해 사업이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더울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해외로 이어진 지원활동

현대차그룹은 국내에서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소외계층 지원활동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지난 1월 중국사회과학원의 기업공익발전지수 평가에서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기업공익발전지수가 처음 시행된 2014년 이래 외자기업이 중국 국유 기업과 민영기업을 제치고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첫 사례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부터 매년 자동차기업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전체 기업 순위에선 2014년 17위에서 2015년 5위, 2016년 3위로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대표적으로 현대차그룹은 내몽고 사막화 방지사업인 현대그린존 사업과 재해 및 빈곤지역 주택 재건사업인 기아가원 사업을 각각 10년과 9년씩 장기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교통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기아 키즈오토파크, 중국 세계문화유산 보호활동, 부모가 외지로 나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농촌 유수(留守)아동 보호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사업을 꾸준히 추가하고 있다.

또 현대차는 지난 1월 국내 결혼이주 후 베트남으로 귀환한 여성의 성공적인 정착과 자립을 위한 시설인 '한·베 함께돌봄센터'를 베트남 현지에 개관했다.


현대차의 한·베 함께돌봄사업은 최근 국내에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다문화가정 해체 문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설립됐다.

이 센터는 양국 가정법률 체계 차이로 인한 피해 사례를 발굴하고 무료 상담을 제공하는 '가정법률상담소'와 귀환여성의 경제적 자립 역량 향상을 위한 연계기관 취업·창업 교육, 자녀의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어린이도서관'과 '다문화 교육시설'등을 운영한다.


현대차그룹은 베트남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다문화가정의 아동청소년 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 '다톡다톡 상담카페'와 북한이탈·3국 출생 청소년의 빠른 사회적응과 심리안정을 위해 주변 지지층을 구축하고 전문가 상담, 외국인노동자와 가족을 위한 응급 의료서비스와 진료를 제공하는 '외국인 노동자 의료비 지원사업' 등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며 나타나는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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