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문자메시지 과세 계획 포기

FILE - In this Dec. 14, 2011 file photo, a driver uses a cellphone while driving in Los Angeles. California regulators are considering a plan to charge a fee for text messaging on mobile phones to help support programs that make phone service accessible to the poor. (AP Photo/Damian Dovarganes, File) /사진=연합 지면외신화상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문자 메시지에 세금을 부과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고 16일(현지시간)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캘리포니아주 공익사업 위원회(CPUC)가 트위터를 통해 당초 문자 메시지 사용료를 전화 요금에 추과해 부과하려던 계획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CPUC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지난 12일 문자메시지는 통신 서비스가 아닌 정보 서비스로 규정하고 있다며 따라서 납세 대상에 포함이 안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는 당초 문자 메시지에 세금을 부과해 저소득층 주민들에 대한 통신 서비스를 지원하고 음성 메시지 사용료 중단에 따른 세수 감소를 충당할 계획이었다.

문자 메시지 과세 계획에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서는 큰 파장을 일으켰다.

[e-mail]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