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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경남형 스마트팜 혁신밸리’추진

오성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7 16:09

수정 2018.12.17 16:09

스마트팜 혁신밸리 발전 방안 및 사업추진 의견 수렴 위한 세미나 개최
경남도가 17일 미래농업교육관에서 ‘경남형 스마트팜 혁신밸리 추진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사진=경남도
경남도가 17일 미래농업교육관에서 ‘경남형 스마트팜 혁신밸리 추진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도는 17일 미래농업교육관에서 ‘경남형 스마트팜 혁신밸리 추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형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경남농업 도정 4개년 계획이 포함된 농업발전 계획으로, 이번 세미나는 농업인과 도민 의견을 수렴해 사업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스마트팜 필요성을 공감하면서도 스마트팜 혁신 밸리 조성으로 인한 대기업의 농업 진출과 농산물 생산증가에 따른 수급불안을 우려했다.

특히 시설하우스 작물선정과 관련, 기존 농업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화훼 및 아열대 작물 등 대상품목을 선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이정곤 도 농정국장은 “시설원예 메카인 경남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존 시설원예농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정보통신기술 및 빅데이터 등이 접목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향후 토론회를 열어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경남형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내년 1월중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공모 계획에 따라 ‘경남형 스마트팜 혁신밸리’ 공모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022년까지 6000억 원을 투입해 혁신밸리 4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인력 육성 및 기업 공동 R&D로 기술혁신과 전후방산업 성장, 국내외 시장을 개척해나가기로 하고 지난 8월 전북 김제와 경북 상주 등 2곳을 먼저 선정한 바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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