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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日 발간 나흘만에 3쇄…아마존 아시아 베스트셀러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7 15:29

수정 2018.12.17 15:29

[사진=지쿠마소보 홈페이지 캡처]
[사진=지쿠마소보 홈페이지 캡처]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일본에서 발간된 지 나흘 만에 3쇄 인쇄가 결정되며 흥행몰이를 하고있다.

17일 일본 출판사 지쿠마소보(筑摩書房)에 따르면 일본어판 '82년생 김지영'은 지난 8일 반간과 동시에 2쇄중쇄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자 출판사 측은 발간 나흘 뒤인 지난 12일 다시 3쇄 중쇄를 하기로 결정했다.

'82년생 김지영'은 이날 오전 8시 30부 현재 일본 최대 인터넷서점인 아마존재팬의 '문학·평론분야'에서 판매 순위 44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날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책을 대상으로 하는 '중국문학연구'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이 구입 의향을 밝힌 '구입하고 싶은 책' 순위에서는 5위에 올라 있다.

출판사 측은 3쇄 중쇄 소식을 알리며 "이렇게 빠른 속도로 중쇄하는 것은 좀처럼 없다.
감개무량하다"며 "지금 책을 입수하기 어렵다. 서둘러서 인쇄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판사 측은 이 책에 대해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 방탄소년단의 RM, 소녀시대의 수영이 언급했으며 한국의 국회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취임식 때 선물한 소설이라고 소개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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