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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기 둔화 우려 여파로 혼조..다우 0.29↑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4 07:57

수정 2018.12.14 07:57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무역분쟁 완화에 힘입어 상승출발 했으나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 이후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이 부각되며 혼조 마감했다.

1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11포인트(0.29%) 상승한 24,597.3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53포인트(0.02%) 하락한 2,650.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98포인트(0.39%) 내린 7,070.33에 장을 마감했다.

ECB는 이날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올해 말 양적완화(QE)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ECB는 하지만 만기가 도래하는 보유자산의 재투자는 첫 번째 금리 인상이 단행된 이후에도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경기의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유로존 경제는 예상보다 약하며 전망 또한 하방 이동하고 있다"며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은 믿고 있으나 위험 요인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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