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펫 라이프

"밀키껌만 있으면 집에서도 반려견은 즐거워요"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5 07:33

수정 2018.12.15 07:33

"밀키껌만 있으면 집에서도 반려견은 즐거워요"

영하권으로 뚝 떨어진 기온 탓에 반려인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반려견이 혹여 산책 중에 감기라도 걸릴까 염려되기 때문.

그렇다고 하루 종일 '산책 가자'는 말만 기다리는 반려견을 실망시킬 수도 없는 일. 이런 추위를 현명하게 보낼 방법이 있으니, 바로 반려견과의 실내놀이다.

반려견이 산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냄새’ 때문이다. 반려견 뇌의 크기는 인간의 10%. 작은 뇌에 인간보다 40배 큰 후각영역을 타고 난 탓에 늘 같은 냄새가 떠도는 실내에만 갇혀 있으면 스트레스와 불안이 쌓여 우울해지기 쉽다.

그런데 외출이 부담스러운 겨울에도 실내에서 반려견의 후각활동을 돕는 놀이가 있다. 최근 반려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노즈워크’가 바로 그것이다.


‘노즈워크(nosework)’는 반려견이 좋아하는 간식을 숨겨두고 냄새로 찾도록 유도하는 놀이다. 노즈워크 전용 장난감도 판매되고 있지만,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신문지와 박스 활용하기. 신문지를 작게 잘라 여러 개로 구긴 후 그 중 몇 개에만 간식을 투입하거나, 서로 다른 크기의 여러 빈 박스 안에 간식을 숨기면 반려견의 후각활동을 유도할 수 있다. 약간의 시간을 들여 낡은 담요 구석구석 주머니를 달면, ‘노즈워크 전용’ 담요도 제작 가능하다.

이때 간식은 작게 잘린 것을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 여러 장소에 나눠 숨기기 때문에 큰 간식을 사용하면 섭취량이 과도해 비만을 불러올 수 있다. 여기에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영양밸런스까지 좋다면 금상첨화.

반려동물 사료 전문 브랜드 ‘맘앤대디’의 수제 간식 브랜드 ‘맘앤대디-마미야미’ ‘밀키껌’은 반려인들 사이에서 노즈워크용 간식으로 유명하다. 한번에 먹이기 적당한 크기로 판매하고, 말랑말랑한 식감 덕분에 치아가 약한 노견이 먹기에도 적당하기 때문. 이름 그대로 소화가 잘되는 락토프리 ‘우유’와 채소, 과일로 만들어진 건강한 간식이다.

밀키껌은 그린밀키와 퍼플밀키 총 2종. ‘그린밀키’는 시금치와 케일이 들어있어 원활한 배변을 돕고 노화방지, 뼈 건강까지 챙겨준다.
‘퍼플밀키’는 블루베리와 비트를 넣어 반려견의 눈 건강, 면역력 증가에 도움을 주는 간식이다.

마미야미의 모든 제품은 인터넷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지며, 100% 핸드메이드로 제작, 아이스박스에 담아 배송되기 때문에 가장 신선한 상태로 먹일 수 있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맘앤대디의 김국화 팀장은 “반려인 중 한사람으로 건강한 반려견의 평생을 생각하며 최상급 식재료로 만들고 있다”며, “겨울철 산책이 줄어 시무룩한 반려견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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