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홍종학 장관, "스마트 제조혁신으로 중소기업 제조강국 될 것"

송주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3 11:20

수정 2018.12.13 11:20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2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스마트 제조혁신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2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스마트 제조혁신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스마트 제조혁신은 하나의 승부수다. 중소기업 제조강국이 될 수 있다."
스마트 제조혁신에 대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말이다.

13일 중기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9개 정부 부처는 경남도청에서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보고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 스마트화를 통한 제조업 혁신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조업 혁신을 핵심성장 전략으로 채택한 경남에서 전략 보고회를 진행해 제조업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기부·산업부·과기부장관, 경남도지사, 중소기업 및 대기업 관계자, 협.단체 대표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홍 장관이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을 발표했고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스마트 산단 선도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후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구체적 이행방안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 참석자들은 제조혁신의 주요 수단이 되고 있는 스마트공장의 도입 효과 등을 공유하며 스마트공장 구축과 제조업 혁신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이날 정부는 △공장혁신 △산단혁신 △일터혁신을 통한 제조업 전반의 스마트 혁신을 추진해 '중소기업 제조강국'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 스마트 제조혁신 방안은 △스마트 공장 3만개 보급 △선도 스마트산단 10개 조성 △질좋은 제조 일자리 확보 등이다.

홍 장관은 “그동안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 민간중심 스마트공장 구축 생태계 조성, 지역주도 보급체계 등의 성과를 거뒀다"며 "이제는 이를 바탕으로 제조업 전반을 혁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우수한 ICT 인프라, 스마트공장 경험을 가진 대기업이 있고 실력있는 중소기업과 수준 높은 인재를 모두 갖춘 국가"라며 "스마트 제조혁신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 “이번 스마트 제조혁신을 시작으로 관계부처가 힘을 모아 스마트 산단, 스마트 시티, 스마트 그리드 등을 추진하여 대한민국이 스마트 경제를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 장관은 전날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스마트 제조혁신 브리핑을 통해 스마트 제조혁신이 대중소기업 상생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대기업들이 스마트 공장보급을 위한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며 "스마트공장 운영 경험을 갖춘 대기업 인력이 중소기업과 결합하면 중소기업과 함께 대기업 경쟁력도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대통령도 특별 관심사항으로 스마트공장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 제조 혁신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하나의 승부수"라고 강조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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