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벤처인이 뽑은 최고의 국회의원에 김성식·김병관·송희경·정병국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2 15:42

수정 2018.12.12 15:42

김성식 바른미래당 의원(왼쪽)과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
김성식 바른미래당 의원(왼쪽)과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
벤처인이 뽑은 최고의 국회의원에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 김성식·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이 선정됐다.

벤처기업협회는 12일 올해 벤처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국회의원과 우수 벤처정책을 추진한 정부부처·유관기관을 선정하는 '2018년 벤처인이 뽑은 최고 국회의원 및 벤처정책'을 발표했다.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국회의원 4명, 정부부처 담당부서 3개 및 유관기관 관계자 2명을 선정했다.

먼저 벤처인이 뽑은 최고의 국회의원 부문엔 김병관 의원과 송희경 의원이 지난 해에 이어 연속 선정됐다. 김성식·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은 신규로 뽑혔다.

김병관 의원은 기술보증기금법과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의 대표발의를 통해 성실 실패자의 재기지원을 마련하고, 대기업의 벤처기업 투자와 인수합병을 활성화해 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김성식 의원은 올 6월에 활동 종료한 국회 4차산업혁명 특별 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벤처기업협회가 제시한 '혁신생태계발전 5개년 계획'을 위원회 활동보고서 내 대정부 권고안에 포함시켰다.

이어 벤처인이 뽑은 최고 벤처정책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 기획재정부 정책조정총괄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정책과가 선정됐다.

금융위 자본시장과는 금융투자업규정 개정 추진과 코스닥 활성화 대책으로 코스닥의 상장기준 완화 및 벤처기업의 유동성 공급 등을 지원했다.
기재부 정책조정총괄과는 신성장기술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와 지원 요건 완화방안, 규제 샌드박스 입법전략 및 핵심규제 혁신 등을 마련했다.

올해 신설된 벤처인이 뽑은 최고 벤처정책 유관기관 부문으로는 한국정보화진흥원 문용식 원장과 코스닥시장위원회 김재준 전 위원장이 선정됐다.


안건준 회장은 "내년은 벤처생태계 및 4차산업혁명을 위한 사회·경제적 인프라 조성을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입법부와 행정부에 더욱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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