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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임시국회 열어 유치원 3법 처리 노력하겠다"

심형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0 10:18

수정 2018.12.10 11:05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정기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하고 남은 주요 법안 문제와 관련해 "임시국회를 열어서 '유치원 3법' 통과를 위해 당이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의 반대로 유치원 3법이 통과되지 못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현재 민주당에선 20일쯤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주요 쟁점 법안을 처리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여야 상황을 봐도 자유한국당은 원내지도부 교체 이슈가, 민주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내 답방 문제 등이 있어 임시국회가 정상적으로 열리기 보다 남은 쟁점 법안 처리를 위해 1회 정도 본회의가 열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바른미래당 등에선 10일부터 20일까지 최소 10일의 임시국회를 열어 주요 민생법안을 논의하자는 주장을 펴고 있다.이 대표는 그러면서 정기국회에서 처리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선 "예산이 조기에 효율적으로 잘 집행되도록 정부에 촉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라 대책의 일환으로 사화적 대화가 중요시되는데 대해 "사회적 대화와 상호 존중이 중요하다"며 "임금만 더 올리는 것은 쉽지 않아서 소통을 통한 대화를 잘해 사회적 안전망을 잘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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