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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 최대 쇼핑센터에 대형 올레드 사이니지 설치

권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10 09:59

수정 2018.12.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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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법인장 김기완 부사장(왼쪽)과 아이피 콜로넬 싱(I P Colonel Singh) 엠비언스몰 바산트쿤즈 총괄이 LG 올레드 사이니지 조형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인도법인장 김기완 부사장(왼쪽)과 아이피 콜로넬 싱(I P Colonel Singh) 엠비언스몰 바산트쿤즈 총괄이 LG 올레드 사이니지 조형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는 인도 델리 최대 쇼핑센터인 ‘엠비언스몰(Ambience Mall)’에 대형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이니지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이니지는 55형 올레드 사이니지 63장을 활용해 가로 5m, 높이 8m 크기로 제작됐다.

2~3층 높이에 설치된 이 제품은 어느 방향에서도 잘 보이도록 설계됐다. 상단부는 플렉서블 올레드 사이니지 36장을 둥글게 이어 붙여 두 개의 원형 띠 형태로 제작됐고, 하단부는 9장으로 구성된 곡면 비디오월을 3면으로 각각 배치했다.


이번에 올레드 사이니지가 설치된 엠비언스몰은 바산트쿤즈(VasantKunz)에 위치해 있다. LG전자는 그 이전에도 구르가온에 있는 엠비언스몰에 대형 올레드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엠비언스몰 바산트쿤즈는 월 평균 150만명 이상이 찾는 델리 최대 쇼핑센터다. 명품관이 입점해 있어 프리미엄 고객 비중이 높다.

이번 조형물은 백라이트가 없어 스스로 빛을 내는 올레드 사이니지의 강점을 부각했다. 두께와 테두리가 얇고 곡면으로 제작이 용이해 다양한 형태로 연출할 수 있다.
완벽한 블랙을 표현해 생생한 화질을 보여주고, 액정표시장치(LCD) 사이니지보다 시야각이 넓어 이용객이 많은 공공장소에 적합하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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