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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5년 연속 국가예산 2조원 대 확보...신규사업 995억 추가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09 17:03

수정 2018.12.09 17:04

일자리 창출에 394억, SOC 분야 9312억 등
지역 경제 위기 극복 기대
민선 7기 주요 시정 추진에도 탄력
송철호 울산시장이 9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9년 국가예산 확보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울산시가 확보한 국가예산은 신규사업 89건 995억 원 등 총 2조 1551억 원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9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9년 국가예산 확보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울산시가 확보한 국가예산은 신규사업 89건 995억 원 등 총 2조 1551억 원이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89건의 신규사업비 995억원 등 2019년 국가사업비로 2조 1551억 원을 확보하면서 5년 연속 국가예산 2조 원대 이어갔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9일 오후 4시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9년도 국가예산으로 전년 2조 1219억원 대비 332억원 증가한 2조 155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일자리 창출 분야 394억원, 산업.R&D 분야 3580억원, 보건·복지 분야 6630억원, 안전·환경 분야 1104억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362억원, 도로 등 SOC 분야 예산은 9312억원이다.

2019년 국가예산은 어려운 지역 경제 상황에서 취임한 송 시장이 처음 맞이하는 국가예산이라는 점에서 여느 때보다 지역의 관심도가 높았다.

결국 울산시가 5년 연속 2조원대 국가예산 확보라는 목표 달성에 성공하면서 지역 경제 위기 극복과 민선 7기 주요 시정 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이다.

송 시장은 “여러 SOC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대규모 예산이 자연 감소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실질 증액 규모는 더욱 크게 체감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국가예산 확보 중 눈에 띄는 것은 지역경기 침체 극복을 위한 사업을 중심으로 89건의 신규사업비 995억 원이다.
이는 전년 신규사업 대비 160억 원 증가한 규모이며 증가율은 19.2%로 나타났다.

일자리 창출, 문화·체육·관광, 안전·환경, 보건·복지 사업이 대폭 증액돼 시민체감도가 높은 국가지원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송 시장은 “불황의 터널을 극복하기 위해 요긴하게 쓰일 국가예산을 확보한 만큼 사업추진을 통해 충분한 기대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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