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성인병 주범' 당류 저감화 운동, 프랜차이즈도 적극 동참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09 12:32

수정 2018.12.09 12:32


커피베이 인천완정역점 매장 내부에 설치된 당류저감화 홍보 배너.
커피베이 인천완정역점 매장 내부에 설치된 당류저감화 홍보 배너.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당류 저감화 운동에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가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9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에 따르면 최근 커피베이와 맘스터치, 피자마루 등이 당류를 낮춘 메뉴를 판매하거나 당류 저감화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등 중견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를 중심으로 당류 저감화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

커피베이는 가맹점에서 당류를 낮춘 메뉴를 판매하는 한편, 매장마다 당류 저감화 캠페인 홍보 배너를 비치해 건강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있다.

맘스터치와 피자마루도 지난해 식약처·협회와 공동으로 상품개발 및 관리, 영양표시 등 정보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당류 저감화를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참여 업체들은 지난 11월 23일 충북 오송 식약처에서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나트륨당류 저감 참여 확대 지원사업 중간보고회'를 통해 성과와 과제,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장재남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장은 "프랜차이즈 업계와 정부, 소비자까지 모두 함께 참여해야 하는 일이라 쉽지 않지만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며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들도 국민 건강 증진과 사회적 비용 감소를 위해 당류 저감화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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