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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전대 불출마 "이번 한번은 쉬는게 좋겠다"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07 16:01

수정 2018.12.07 16:07

김무성, 전대 불출마 "이번 한번은 쉬는게 좋겠다"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7일 자유한국당 차기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탈당 뒤 바른정당 창당 이후 한국당에 복당한 김 의원은 복당파의 계파를 이끄는 수장으로 분류돼왔다.

그동안 친박계를 비롯한 일각에서 김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놓고 책임론을 제기하며 공세를 펼쳐왔고, 이에 김 의원은 '화합과 통합'을 강조, 전대 불출마 의사를 밝히며 차기 원내대표 경선 구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 직전 기자들과 만나 전대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번 한번은 쉬는게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저처럼 대통령을 모셨던 그 핵심들, 그리고 또 탈당했다가 복당한 사람들 중에 좀 주동적 입장에 있었던 사람들, 그리고 선거 참패 책임있던 사람들은 스스로 출마를 안하는것이 옳지 않느냐고 생각한다"며 "저부터 실천하는 사람"이라고 부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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