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펫 영상

버림받은 앵무새 입양한 여성.."버림받은 마음 알아요"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07 08:22

수정 2018.12.07 08:22




사람과 잘 지내지 못해 여러번 버림받은 앵무새를 입양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7일(현지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보호소에서 안락사 대상인 앵무새 '히로'를 입양했다.

히로는 사람을 물어 '문제아'로 찍혀 버려졌으며, 보호소에서도 다른 새들과 달리 사람에게 까칠한 태도를 보여 안락사 대상에 올랐다.

여성은 히로를 입양하면서 "나도 버림받은 기분을 안다"라며 "어렸을때 버림받아 양부모 밑에서 자랐다.
문제가 많은 아이였다"라고 털어놨다.

여성의 진심이 통했는지 히로는 곧 마음을 열고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스트레스로 스스로 뽑았던 털도 다시 자라났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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