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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서울시, 색 구분 쉬운 지하철 노선도 발간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06 14:56

수정 2018.12.0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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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색 테두리 넣고 색상번호 표시‥색각이상자 배려 
네이버-서울시, 색 구분 쉬운 지하철 노선도 발간

네이버가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색 구분이 쉬운 지하철 노선도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도는 색 구분이 어려운 색각이상자를 배려한 것으로, 노선에 별도색으로 테두리를 넣었다. 2호선, 4호선, 7호선, 9호선 등의 구분이 보다 명확해졌다는 것이 네이버 측 설명이다.

2개 이상 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에는 노선 색상과 번호도 표기됐다.

이창희 네이버 지도 리더는 “네이버가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와 함께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휴대용 노선도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최근 몇 년 새 지속적인 지하철 노선 수 증가로 업데이트된 휴대용 노선도의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색각이상자를 위한 지하철 노선도에 대해 “현재 네이버 지도 PC웹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2015년에도 색각이상자를 위한 지하철 노선도를 제작했다. 이 지하철 노선도는 지난 2015년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최고상, 2016년에는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사회적 영향력 분야 동상을 수상해 디자인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이번 네이버 지하철 노선도는 서울교통공사 관할 290개 역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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