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감동 이야기

부시 前대통령 마지막 가는길 배웅한 '충견' 설리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06 07:00

수정 2018.12.06 07:00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서 마지막 가는길을 반려견 '설리'가 끝까지 지키고 있다. 사진=Jim McGrath 트위터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서 마지막 가는길을 반려견 '설리'가 끝까지 지키고 있다. 사진=Jim McGrath 트위터

미국 워싱턴 국립 대성당에서 지난 5일(현지시간) 거행된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서 마지막 가는길을 반려견 '설리'가 끝까지 지켜 화제다.

6일(현지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부시 전 대통령의 도우미견 설리가 다소곳이 엎드린 채 성조기로 덮인 부시 전 대통령의 관을 지켰다고 보도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 6월 설리를 입양했다.
설리는 문을 열고, 물건을 집어주기도 하며 부시 전 대통령의 충직한 반려견이자 도우미견 역할을 톡톡히 해낸 바 있다.


조문객의 일원으로 참석한 설리는 임무 수행에 대해 동등한 예우를 해주는 미국의 문화를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설리는 이후 국립 군 병원에서 훈련을 받은 뒤 또 다른 전역 군인의 친구가 될 예정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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