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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내년 1분기內 '전기자전거 공유' 시범 서비스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05 18:24

수정 2018.12.05 18:24

삼천리·알톤스포츠와 MOU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왼쪽)과 김신성 알톤스포츠 대표가 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MOU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왼쪽)과 김신성 알톤스포츠 대표가 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MOU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내년부터 전기 자전거 공유 시대가 열린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 자전거 제조 기업과 손잡고 내년 1·4분기 내로 전기 자전거 공유 시범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 출시로 모든 이동수단을 제공하는 종합 모빌리티 회사로 한발 더 도약하게 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삼천리자전거, 알톤스포츠와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MOU)'를 맺고 내년 1·4분기에 원하는 거리만큼 자유롭게 이동하는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5일 밝혔다.
내년 하반기에는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도 세웠다. 전기 자전거 공유가 자리잡으면 단거리 이동 수요가 일부 해결되면서 자동차 사용이 줄고 대중교통 혼잡도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단거리 목적지로 이동하거나, 목적지와 상관없는 중·단거리 이용도 쉬워진다.

전기 자전거는 일반 자전거와 달리 전기 모터(PAS·Pedal Assist System)를 탑재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또 이동구간, 시간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어 레포츠용으로도 적합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앱에서 전기 자전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자전거 도로 운행법 요건에 부합되는 전기 자전거에 한해 서비스를 진행한다.
전기 자전거 배터리 충전, 주요 지역 재배치, 자전거 주차 등 제반 사항에 대해서는 각 지자체와 함께 협력해 준비해 나갈 전망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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