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숙취 해소가 필요해!.. 효과 탁월한 식품 5 <연구>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08 09:00

수정 2018.12.08 10:26

라면은 숙취 해소를 위해 피해야 할 음식 중 하나다 [사진=픽사베이]
라면은 숙취 해소를 위해 피해야 할 음식 중 하나다 [사진=픽사베이]

모임, 연말 회식 등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 숙취로 고통스러울 때가 많다. 이럴 때 먹으면 숙취를 없애주는 고마운 음식들을 알아봤다.

■바나나
바나나 속 칼슘과 마그네슘은 위산을 중화시켜 속쓰림을 덜 느끼도록 한다. 또 술을 많이 마시면 몸에서 칼륨이 배출되는데, 바나나의 풍부한 칼륨이 숙취로 인한 고통을 줄여준다.

■계란
계란 노른자는 알콜을 흡수하는 성질의 레시틴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익혀먹기 보다는 반숙이나 날달걀로 먹어야 효과가 더 좋다.
또 알콜을 분해할 때 꼭 필요한 메타이오닌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숙취해소와 간 회복에 좋다.

■오이
오이의 차가운 성질이 술로 인해 체내에 쌓인 열을 완화시켜 준다. 수분이 풍부한 오이는 활발한 이뇨작용으로 노폐물을 배출시켜 술을 빨리 깰 수 있게 한다. 오이즙에 꿀을 섞어 마시면 숙취 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무
무에는 숙취의 주범 아세트알데히드를 효율적으로 제거해 주는 카탈라아제가 많이 들어 있다. 또 무즙에는 아밀라제가 풍부해 소화를 촉진한다.

■콩나물
콩나물 머리의 비타민B1, 몸통의 비타민C가 알콜분해속도를 높인다. 뿌리의 아스파라긴산은 아세트알데히드를 제거, 숙취해소에 효과적이다. 콩나물의 사포닌 성분은 간 보호 기능에도 도움이 된다.


술을 마신 뒤 라면이나 매운 국물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좋지 않은 방법이다. 지방 함량이 높아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음주로 손상된 위에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치즈는 산성을 띄는 식품으로, 술 때문에 강한 산성 상태가 된 위장을 더욱 산성화 시킬 수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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