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미세먼지 걸러내는 3중 환기시스템 선보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년 상반기부터 분양되는 아파트에 세대내 미세먼지 제거 기능을 대폭 강화한 공기청정 솔루션 'H-SUPER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세대내 설치돼 있는 호나기설비에 0.3μm 입자의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낼 수 있는 H13 등급의 헤파필터 및 항균·탈취필터 등 3중 추가필터를 장착해 미세먼지 제거 성능을 99.97%까지 끌어올린게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아파트에서는 세대당 한대의 환기설비를 적용하는게 일반적이지만 현대엔지니어링은 두대를 도입해 세대 내 환기량을 법정 기준인 시간당 0.5회보다 2배로 증가시켜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공기 중 오염물질 제거에도 탁월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내년 상반기 이후 분양되는 아파트부터 시범 적용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적용중인 주방 하부급기 시스템과 에어샤워 시스템에 이어 이번 H-SUPER 공기청정 환기시스템까지 추가해 3종의 공기청정 시스템을 도입해 세대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공기 중 오염물질까지 제거하는 토탈케어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올 초 개발한 에어샤워시스템에 대해 지난 7월 경기 부천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중동에 적용하고 있다.

[e-mail]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