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 위한 '도토리 급구' 소식에 발벗고 나선 시민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05 07:30 수정 : 2018.12.05 07:30
보호소에 너무 많은 도토리가 모여 다람쥐가 그 위를 신나게 뛰어다니고 있다. 사진=Carolina Wildlife Center

작은 생명체를 위한 많은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발벗고 나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5일(현지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한 야생동물 보호소에서 다람쥐들을 위한 도토리가 바닥나자 온라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보호소에서는 올해만 1000마리의 다람쥐를 보호하고 있다.

주변의 도토리를 모아 보호소의 다람쥐들을 위해 보내달라는 글이었다.
보호소의 요청에 시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시민들은 뒷마당, 공원, 산책로 등 다양한 곳에서 도토리를 주워 다람쥐들을 위해 보냈다. 그 결과 다람쥐들은 토토리 속에서 수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도토리가 모였다.

보호소 관계자는 "사람들이 정말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를 도왔다"라며 "미국 텍사스 주에서도 사우스캐롤라이나인 이곳까지 우편으로 도토리를 보내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호소 측은 보호소의 크기에 비해 너무 많은 도토리가 모여 더이상 도토리를 보내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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