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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로보트태권V' 라이선싱 계약 체결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2.04 09:13

수정 2018.12.04 09:13

이노션, '로보트태권V' 라이선싱 계약 체결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보트 캐릭터인 '로보트태권브이(V)'에 대한 라이선싱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노션은 로보트태권브이 원작사인 로보트태권브이와 맺은 이번 계약을 통해 그 동안 흩어져 있던 라이선싱 사업권을 일원화하고, 피규어 등 일부 품목에 한정돼 있던 캐릭터 활용범위를 패션, 완구, 잡화, 스마트기기 등 다양한 브랜드 카테고리로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로보트태권V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영역인 로보트산업의 국내 대표 캐릭터이자 세대간 공유가 가능한 국내 유일의 캐릭터"라며 "현재 50대 초중반인 태권V 1세대부터 30대 초반인 3세대, 그리고 그들의 자녀들까지 세대를 이어갈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노션은 광고, 콜라보레이션 등 마케팅 전개를 통해 로보트태권V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켜 나갈 계획이다.

1976년 국내에 첫 개봉된 이후 총 8편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선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얻은 로보트태권V는 2006년 대한민국 로보트 1호 등록증, 2007년 국기원 명예단증을 각각 수여받았다. 로보트태권V는 오는 2020년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론칭, 2021년 새로운 극장판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노션 관계자는 "오랜 역사와 인지도를 가진 우리나라 고유의 로보트 캐릭터인 태권V의 재도약이 대한민국 콘텐츠 및 캐릭터 시장전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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