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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 연봉 1억원에 두산行.. “모든 걸 바치겠다”

이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30 15:03

수정 2018.11.30 15:03

현역 최다승 투수 배영수가 두산 유니폼을 입고 새 출발의 기회를 얻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현역 최다승 투수 배영수가 두산 유니폼을 입고 새 출발의 기회를 얻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가 현역 최다승 투수 배영수(37)를 영입했다.

두산은 우완 투수 배영수와 연봉 1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경북고를 졸업한 배영수는 지난 2000년 신인 1차 지명으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으며, '푸른 피의 에이스'라는 별명을 얻었던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2014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한화 이글스로 이적했다.
19년 동안 통산 462경기에 등판해 137승 120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올해 1군에서 55⅔이닝을 던지는 데 그친 배영수는 시즌 종료 뒤 한화의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선수 생활의 위기를 맞았지만, 두산의 손길에 새 출발의 기회를 얻었다.


배영수는 “내년이면 프로에 입단한 지 정확히 20년째가 된다”며 “의미 있는 시즌을 두산에서 보낼 수 있게 돼 영광이며 팀 우승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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