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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G20주최국 아르헨티나 안착...트럼프 대통령과 6번째 회담 주목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9 23:09

수정 2018.11.29 23:09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9일 오전(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세이사 국제공항에 도착, 호라시오 레이어 외교부 경제차관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9일 오전(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세이사 국제공항에 도착, 호라시오 레이어 외교부 경제차관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조은효기자】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두번째 방문지이자 주요20개국(G20)정상회의 주최국인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했다.

전날 중간기착지인 체코 프라하에서 출발한 문 대통령은 14시간여의 비행을 마치고 이날 오전 에세이사 국제공항에 내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동포 간담회를 시작으로 2박3일간 주요20개국(G20)정상회의 참석을 비롯해 이번 회의에 참석한 주요국 정상들과 회담을 한다. 한·미, 한·네덜란드, 한·아르헨티나, 한·남아공 회담이 예정돼 있다.


이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이 주목된다.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 9월 뉴욕에서 만남을 가진데 이어 두 달 만이고, 양 정상 취임 이래 6번째 회담이다. 문 대통령은 교착상태인 북·미 대화를 견인할 중재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비핵화 진전을 위해 미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게 청와대의 분위기다.

문 대통령은 이번 G20정상회의에서 정부의 핵심 경제기조인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도 소개한다.
이번 G20의 주제는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컨센서스 구축'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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