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미세먼지 농도 ‘나쁨’..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법은?

이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8 10:19

수정 2018.11.28 10:19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 사진=연합뉴스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 사진=연합뉴스

지난 밤 황사 먼지가 한반도로 밀려오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치솟고 있는 가운데 28일에도 호남과 영남, 제주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짙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4~9도, 낮 최고기온은 8~16도로 예상돼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농도는 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했다. 다만, 수도권·충청권에서는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나고 아침까지는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동해안과 강원산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미세먼지 마스크를 고를 때에는 제품 포장에 적힌 ‘의약외품’과 ‘KF’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KF는 제품의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단위로 이런 표기가 없는 제품은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효과가 없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미세먼지 마스크는 얼굴에 밀착시켜 착용하는 것이 좋다. 마스크 끈도 귀에 걸기보다는 머리 뒤까지 당겨서 연결고리로 고정시켜야 제대로 압박이 된다.
한번 사용한 마스크는 먼지나 세균에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재사용 하지 말아야 한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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