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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측 "왜 문준용 씨 사건 끌어들이느냐 어마어마한 항의 받아"

용환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6 14:17

수정 2018.11.26 14:17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연합뉴스
26일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문준용씨의 특혜채용 의혹이 허위임을 법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한 이재명 지사의 SNS 글이 논란을 빚는 데 대해 "확대해석을 경계한다"고 피력했다.

김 대변인은 26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혜경궁 김씨) 트위터 사건 고발인 측이 문준용 씨의 특혜 취업 의혹을 고발 내용으로 해서 변호인으로서는 당연히 이것에 대한 의혹을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변호인 의견서를 낸 다음 날 의견서 일부가 유출돼 문준용 씨의 특혜 취업 의혹만이 보도됐다"며 "왜 문준용 씨 사건을 끌어들이느냐는 어마어마한 항의를 받아 저희가 즉각적으로 다음날 (페이스북을 통해) 의견을 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지난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와 제 아내는 물론 변호인도 문준용 씨 특혜채용 의혹은 '허위'라고 확신한다"며 "트위터 사건의 본질은 이간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내의 변호인 입장에선 △아내가 계정주가 아니며 △특혜의혹 글을 쓰지 않았고 △그 글이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도 법적으로 입증해야만 한다"며 "특히 트위터 글이 죄가 되지 않음을 입증하기 위해선, 먼저 특혜채용 의혹이 '허위'임을 법적으로 확인한 뒤 이를 바탕으로 '허위사실에 대한 명예훼손' 여부를 가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재명지사 페이스북 /출처=이재명지사 페이스북
이재명지사 페이스북 /출처=이재명지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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