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터넷/SNS

벅스, 삼성전자와 AI 음악 서비스 협력‥내년 정식 서비스 출시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6 14:29

수정 2018.11.26 14:29

삼성 '빅스비 개발자데이'에서 국내 음원 업체 중 유일하게 참여
벅스, 삼성전자와 AI 음악 서비스 협력‥내년 정식 서비스 출시

NHN벅스는 삼성전자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음악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 AI 플랫폼 빅스비(Bixby)를 비롯해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QLED TV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카 모드(Car mode) 등과 연동해 AI 기반의 기술 확장에 협력하기로 했다. 빅스비와 연동한 정식 서비스 출시 목표 시점은 내년이다.

음성으로 아티스트, 곡명과 같은 단순 실행뿐 아니라 ‘신나는 음악’, ‘드라이브할 때 듣기 좋은 음악’과 같은 테마 형태의 명령도 할 수 있다. ‘실시간 차트 보여줘’라고 명령할 경우 빅스비 화면에 벅스 차트가 노출되고, 음악 재생 시에는 제목, 가수명과 같은 정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냉장고, 2018년형 QLED TV 시리즈, 차량용 앱에는 이미 벅스 음악 서비스 연동을 완료해 상용화했다.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에서는 냉장고 메인 화면에 기본 노출된 벅스 위젯(widget)을 통해 좋아하는 음악을 주방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게 했다.
냉장고에 적용된 AI 기능으로 음성 명령도 할 수 있어 주방에서 손으로 조작이 어려울 때는 ‘벅스차트 틀어줘’ 등의 명령으로 벅스의 음악 서비스를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2018년형 QLED TV 시리즈에도 리모콘 버튼을 누른 후 음성으로 명령하면 대형 TV를 거실의 스피커로 활용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차량용 앱 카 모드에서도 음성 검색 기능을 지원한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