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김시우, 골프 월드컵 대회 공동 6위..벨기에 대회 사상 최초 우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5 14:55 수정 : 2018.11.25 14:55
25일 호주 멜버른 메트로폴리탄GC에서 막을 내린 제59회 골프 월드컵 대회에서 공동 6위에 입상한 한국 대표팀의 김시우와 안병훈(오른쪽).[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코리안 듀오'안병훈(27)과 김시우(23·이상 CJ대한통운)가 아쉽게 역전 우승에 실패했다.

안병훈과 김시우가 팀을 이룬 한국은 25일 호주 멜버른 메트로폴리탄GC(파72·7170야드)에서 열린 제59회 골프 월드컵(총상금 700만 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한국은 이탈리아(안드레아 파반-레나토 파라토레)와 함께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골프 월드컵은 28개국에서 선수 2명씩 팀을 이뤄 출전, 나흘간 포볼과 포섬 방식의 경기를 펼쳐 순위를 정한다.
1, 3라운드는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베스트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채택하는 포볼방식, 2, 4라운드는 두 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

안병훈과 김시우는 1, 2라운드에서 선두에 오르며 한국의 골프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 경신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한국의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2002년 일본 대회에 최경주(48·SK텔레콤)와 허석호(45)가 거둔 공동 3위다. 하지만 무빙데이인 3라운드서 벨기에의 기세에 눌려 5타차 공동 2위로 밀린데 이어 이날도 2타 밖에 줄이지 못해 공동 6위에 만족해야만 했다.

우승은 토마스 피터르스-토마스 데트리를 대표로 출전시킨 벨기에가 차지했다. 벨기에는 이날 4타를 줄여 7타를 줄이며 맹추격전을 펼친 홈코스의 호주를 제치고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벨기에가 골프 월드컵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크 레시먼-캐머런 스미스가 출전한 호주는 멕시코와 함께 3타차 공동 2위(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에 올랐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네이버채널안내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광고 닫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