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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김시우, 골프 월드컵 3라운드서 공동 2위로 밀려..선두 벨기에와 5타차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4 15:25

수정 2018.11.24 15:25

24일 호주 멜버른 메트로폴리탄GC에서 열린 골프 월드컵대회 3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순위가 밀린 한국팀의 김시우와 안병훈(오른쪽).[AFP=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4일 호주 멜버른 메트로폴리탄GC에서 열린 골프 월드컵대회 3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순위가 밀린 한국팀의 김시우와 안병훈(오른쪽).[AFP=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리안 듀오'안병훈(27)과 김시우(23·이상 CJ대한통운)가 제59회 골프 월드컵(총상금 700만 달러) 무빙데이서 공동 2위로 순위가 내려 앉았다.

두 선수가 팀을 이룬 한국은 24일 호주 멜버른 메트로폴리탄GC(파72·71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줄이고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1∼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한국은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해 공동 2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리더보드 맨 윗자리는 토마스 피터르스와 토마스 데트리가 대표로 출전한 벨기에가 꿰찼다. 벨기에는 이난 무려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중간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했다.

한국과 함께 멕시코(아브라암 안세르-로베르토 디아스), 이탈리아(안드레아 파반-레나토 파라토레)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해 베스트 스코어를 팀의 점수로 삼는 베스트볼 방식의 3라운드에서 한국팀은 선전을 펼쳤으나 다른 선두권 팀들이 타수를 대폭 줄이는 바람에 선두와의 타수 차이가 벌어졌다.
전반 2타를 줄인 한국팀은 후반 16번홀(파4)에서 이글을 잡아 공동 2위에 합류했다.

한국은 두 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치러지는 25일 대회 마지막날에 한국팀의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한국팀의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2002년 일본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경주(48·SK텔레콤)와 허석호(45)가 합작한 공동 3위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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