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언주 "文정부, MB 욕하더니 그놈이 그놈"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3 10:46

수정 2018.11.23 10:46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 [사진=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 [사진=연합뉴스]

한국농어촌공사 최규성 사장이 취임 전 태양광업체를 운영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은 "MB 욕하더니 그놈이 그놈"이라며 문재인 정부에 맹공을 퍼부었다.

이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국민적 합의도 거치지 않고 급진적인 탈원전과 태양광 밀어붙이기를 한다 싶었는데 그 배경에 이런 거대한 먹이사슬이 있었던 게 아닌가 의심이 간다"며 최 사장이 태양광업체 대표였다는 기사를 링크했다.

앞서 이날 최 사장이 공사 사장에 임명되기 4개월 전까지 태양광 발전 관련 사업체 대표로 일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최 사장은 22일 "소규모 업체로 생계 위해 설립했다"고 해명하며 공사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의원은 "어쩌면 일방통행식 밀어붙이기, 그에 연결된 이해관계집단과 이익의 규모 등 과거 사대강보다 더 심각한 건이 될 수도 있다"며 "그렇게 MB 욕하고 침 튀기며 사대강이다 해외자원개발이다 비난하더니 '그놈이 그놈'이란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고 비난했다.


이어 "(MB)보다 더 할 수도"라며 "철저히 수사해서 진실을 가려야 할 것. 필요하면 국정조사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