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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국공립유치원 운영시간·차량 운행 연장 검토"

심형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1 11:15

수정 2018.11.21 11:15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왼쪽)과 조승래 교육위 간사가 10월 2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유치원 공공성 강화 당정협의 결과를 발표하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왼쪽)과 조승래 교육위 간사가 10월 2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유치원 공공성 강화 당정협의 결과를 발표하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1일 국공립유치원 교육 질을 개선을 위해 운영시간을 늘리고 통학버스 운영을 확대하는 등 서비스 질을 대폭 개선키로 했다. 또 교육의 질 개선과 혁신을 위해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방안도 논의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유치원 공공성 강화와 관련한 당·정·청 실무협의 뒤 "유치원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서는 국공립유치원의 규모 확충뿐만 아니라 교육의 질을 높이는 방안이 절실하다"며 "이와 관련해 교육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고 말했다.

특히 국공립유치원은 사립유치원에 비해 통학이나 퇴원 시간 등의 개선 요구가 많았던 만큼 이날 당정청 협의도 이에 대한 대책 논의가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교육부는 통학이나 퇴원 시간 문제 등에 대한 대책을 검토해 곧 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정청은 또 이날 교육의 질 개선과 혁신을 위해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방안을 놓고 의견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위원회 설치와 관련한 4개 법률안의 내용을 공유하는 한편 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의원은 "당정간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TF(태스크포스)'를 만들어 향후 위원회의 기본 방향과 기능 등을 설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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