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2019 KLPGA투어, 베트남 효성 챔피언십으로 개막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0 10:15

수정 2018.11.20 10:15

2019시즌 KLPGA투어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포스터.
2019시즌 KLPGA투어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포스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9시즌이 작년과 마찬가지로 베트남에서 시작된다.

개막전은 12월7일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트윈도브스GC(파72·6579야드)에서 열리는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이다. 올해로 2년째를 맞는 이 대회는 작년에도 KLPGA투어 시즌 개막전 성격으로 치러졌다.

작년 대회 우승은 '수퍼루키'최혜진(19·롯데)이 꿰찼다. 최혜진은 이 대회서 KLPGA투어 전인미답의 '신인 개막전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그리고 그 여세를 몰아 시즌 2승 등 꾸준한 성적을 거둬 신인상과 대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그런 점에서 올해로 2년째인 이 대회가 '스타 등용문'으로 정착해가는 분위기다. 따라서 올해 대회서 누가 신데렐라에 오르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회 개최 코스인 트윈도브스GC는 작년 시즌 개막전에 이어 지난 3월 한국투자증권 with SBS Golf를 개최했다. 따라서 KLPGA투어 대회 개최는 이번이 3번째인 셈이다. 그래서인지 이 골프장은 베트남 내에서 가장 한국적인 골프장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골프매거진이 베트남 최고의 코스 1위로 선정한데 이어 골프다이제스트에 의해 올해 베트남 최고의 코스 5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효성은 지난 3월에 베트남 동나이성 년짝 지역 빈탄 초등학교에 미니 도서관과 컴퓨터 10대를 기증했다. 도서관은 지난해 개막전 때 판매했던 경품 판매 수익금과 법인 및 직원의 성금으로 조성됐다.
이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 골프를 통해 전라운드가 생중계될 예정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