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토픽

팔굽혀펴기 4105개 성공.. 대통령에게 외제차 받은 5세 소년

조재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17 12:39

수정 2018.11.17 12:39

체첸 공화국에 살고 있는 5세 소년 라힘 쿠라예프는 팔굽혀펴기 4,105개를 성공해 대통령을 깜짝 놀라게 했다. 사진=데일리메일 갈무리
체첸 공화국에 살고 있는 5세 소년 라힘 쿠라예프는 팔굽혀펴기 4,105개를 성공해 대통령을 깜짝 놀라게 했다. 사진=데일리메일 갈무리

팔굽혀펴기로 대통령에게 외제차를 받아낸 5세 소년이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러시아 관영 통신사 러시아투데이는 체첸공화국에 살고 있는 라힘 쿠라예프를 소개했다.

라힘은 평소 레슬링 등 다양한 무술을 소화하며 꾸준히 운동했다. 그 결과 어린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근육질 몸매를 얻었다.
라힘은 체첸에서 '체첸 슈워제네거'라고 불리는 제법 유명인사다.

소년의 이름은 체첸 대통령 귀에도 들어갔다. 람잔 카디로프 대통령은 체육부 장관과 함께 라힘을 만나러 갔다. 소년의 체력을 직접 확인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라힘은 대통령 앞에서 자신의 최대 장기를 펼쳤다. 바로 '푸시업'이었다. 라힘이 한 차례도 쉬지 않고 성공한 푸시업은 무려 4,105회였다. 2시간 25분 동안 이어진 소년의 푸시업은 웬만한 운동 선수도 감히 도전장을 내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라힘의 놀라운 체력을 두 눈으로 확인한 카디로프 대통령은 선물을 건넸다. 흰색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모델이었다.
대통령은 "이제부터 운동하러 갈 때 택시 대신 이 차를 타고 가면 된다"고 말했다.

라힘은 "앞으로 5천 개를 넘겨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놀라운 소식은 영국 메트로, 데일리메일 등에도 소개됐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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