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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2019년 R&D 성과 모멘텀으로 주가상승 전망-SK증권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16 08:32

수정 2018.11.1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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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이달미 연구원은 16일 제일약품이 2019년 R&D성과 모멘텀에 의한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제일약품의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뇌졸중치료제(JPI-289)와 PARP/Tankyrase 이중 저해제 항암제(JPI-547)를 손꼽았다. 그는 국내 임상 2a를 진행 중인 JPI-289가 2018년 말 중간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까지 큰 부작용이 없어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기술이전을 앞두고 뇌졸중 치료제에 집중하는 빅파마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JPI-547 역시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1a 과정 중 뇌종양 등에서 줄어든 암세포 크기가 확인됐고, 기존 PARP 항암제인 니라파닙(테사로)보다 우수한 효능이 입증돼 기술이전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제일약품의 뇌졸중치료제와 항암제에 대한 R&D 모멘텀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뇌졸중치료제는 2019 년초 JP 모건 컨퍼런스 때 기술이전이 적극추진될 예정에 있고, 항암제 또한 위암 임상의학계 권위자인 서울대 방영주 교수의 책임하에 임상이 진행되고 있음에 따라 추가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결과적으로 내년 제일약품의 뇌졸중치료제, 항암제 등의 기술이전으로 R&D성과가 가시화 될 경우, 이에 따른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이라 분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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