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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냉·온풍 겸용 공기청정기 공개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15 16:59

수정 2018.11.15 16:59

자동으로 실내 온도 유지, 초당 290L 정화 공기 분사
다이슨 냉·온풍 겸용 공기청정기 공개


다이슨이 찬바람과 더운 바람이 함께 나오는 공기청정기를 공개했다. 다이슨은 올 초 한국에 출시한 4세대 공기청정기가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판단하면서 공기질과 온도를 전반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다이슨 퓨어 핫앤쿨 공기청정기(사진)로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다이슨은 15일 서울 강남구 CGV 청담에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이슨 퓨어 핫앤쿨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다이슨 퓨어 핫앤쿨 공기청정기는 기존 차가운 바람에 온풍 기능이 추가된 점이 특징이다. 열 제어 온도 조절 장치가 자동으로 원하는 실내 온도를 유지시킨다. 목표 실내 온도에 도달하면 대기 모드로 바뀌었다가 온도가 떨어지면 다시 난방 모드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기존 분사 기능도 더 강해졌다. 다이슨 퓨어 핫앤쿨 공기청정기는 특허 받은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과 350도 회전기능을 탑재해 방안 구석구석 초당 최대 290L의 정화된 공기를 분사해준다.

제품 전면부의 액정표시장치(LCD) 창은 다이슨 퓨어 핫앤쿨 공기청정기가 작동하는 실내에서의 미세먼지 및 유해가스 분포 정도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세 가지 센서 중 레이저 센서는 PM2.5사이즈의 미세먼지까지 수치를 감지한다. 또한 벤젠이나 포름 알데히드와 같은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 및 이산화질소(NO2)를 감지하는 센서와 상대습도와 온도를 체크해주는 센서가 있어 실내 공기 질 전반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했다.

공청기의 핵심인 필터도 더 강화했다. 9m 길이로 200번 접혀 봉인된 헤파필터는 기존 다이슨 공기청정기보다 3m가량 더 늘었다.
본체를 360도로 감싼 헤파필터는 EN1822 시험기준에 따라 0.1마이크론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99.95% 잡아낸다. 활성탄소 필터는 트리스(Tris)로 덮여 있어 포름알데히드나 벤젠 등 유해가스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오웬 르노 다이슨 환경 제어 기술 분야 카테고리 인텔리전스 엔지니어는 "기존 공기청정 기능을 강화하면서도 사용자가 요구하는 온풍 기능 등을 추가한 다이슨 퓨어 핫앤쿨 공기청정기는 공기청정기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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