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유럽 IB, 한국거래소 개발 지수로 상품 만든다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14 17:13

수정 2018.11.14 17:13

한국거래소는 주가연계증권(ELS)에 최적화해 개발한 파생전략지수 2종에 대해 유럽계 투자은행인 BNP파리바, 나티시스(Natixis)와 지수사용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지수는 거래소 대표지수인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의 시장변동성을 조정한 파생전략지수다.

시장변동성을 활용해 수익성 또는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수요에 최적화돼 개발됐다.


BNP파리바와 나티시스는 ELS 등 구조화상품에 이를 적용해 이르면 이달 말부터 한국 및 해외 투자자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거래소 측은 "구조화상품에 강점이 있는 글로벌 IB들과 손잡고 투자용 지수를 개발해 파생금융상품으로 출시함에 따라 지수사업의 외연을 글로벌로 확대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을 활용한 전략지수가 최근 다양화되는 구조화상품에 적용됨으로써 향후 자본시장에서 대표지수의 활용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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