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통일

미 국무부 "연기된 북미고위급회담 일정 잡길 기대"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14 09:34

수정 2018.11.14 09:34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오른쪽)과 김영철 당중앙위 부위원장.연합뉴스 자료사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오른쪽)과 김영철 당중앙위 부위원장.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국무부는 북한과 많은 진전이 있었다며 연기된 북미 고위급 회담이 다시 잡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활동을 지적한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보고서와 관련 질문에 정보 사안임이라며 즉답을 피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이날 전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일본 상공으로 탄도미사일이 발사되던 지난해 여름과 비교할 때 매우 많은 진전을 이뤘다"며 "북한은 핵 미사일을 시험하고, 3명의 미국인들도 북한 정부에 의해 억류됐었다며, 지난 한 해 동안 북한과의 관계와 우리의 태세에 있어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연기된 북미 고위급 회담 관련 “시점이 맞을 때 일정을 다시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에게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내년 초에 만남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면서 “북한 정부와 하는 소통은 정기적인 것이며 북한과는 계속 연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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