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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野 조국 해임 주장에 "대통령께 보고하겠다"

김규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13 14:49

수정 2018.11.13 15:02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사진=연합뉴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사진=연합뉴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13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요구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해임안에 대해 "대통령께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임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예산안 전체회의에 참석해 "두 야당이 (해임안) 입장을 낸 걸 읽어보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는 '국회에서 조국 민정수석의 인사검증 실패에 따른 야당 입장을 아느냐'는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임 비서실장은 또 조국 민정수석이 이날 운영위 전체회의에 불참한 데 대해 "민정 업무 특성상 관행적으로 (불참이) 이뤄져 와서 그렇게 하고 있다"며 "향후 (관행에 대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것인지 국회 운영위와 논의하겠다"고 했다.

앞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의 '보이콧'을 선언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재가동 조건으로 조국 민정수석의 해임을 주장했다.
두 야당은 거부할 시 "국회 일정이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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