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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B tv 누구' 서비스 개시…일반 셋톱박스도 누구 이용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12 10:22

수정 2018.11.12 10:22

SK브로드밴드는 B tv의 다양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일반 셋톱박스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B tv 누구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 모델이 B tv 누구 서비스 개시를 홍보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모델이 B tv 누구 서비스 개시를 홍보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과의 협업을 통해 이번 B tv 누구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기존에는 AI 일체형 B tv x 누구 셋톱박스를 통해서만 이용이 가능했던 누구 서비스를 일반 셋톱박스에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B tv x 누구 셋톱박스와 마찬가지로 주문형비디오(VOD) 조건검색은 물론 △뮤직메이트, 멜론 등 음악 서비스 △팟캐스트, ASMR, 오디오북 등 미디어 서비스 △스마트홈 제어, 날씨, 미세먼지, 운세, 교통정보, 백과사전, 한영사전, 프로야구 정보 등 생활정보 서비스 △폰찾기, 11번가 추천상품 주문, 홈쇼핑 주문 등 생활편의 서비스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B tv 일반 셋톱박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B tv 누구 서비스는 리모컨의 음성검색 버튼을 누른 후 목소리로 명령을 하면 TV 화면을 통해 즐길 수 있다.
또한 B tv와 누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연결할 경우 홈쇼핑 주문과 같이 더욱 다양한 음성인식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콘텐츠별 시즌 간 이동, VOD 플레이 제어 등 음성인식을 통해 B tv의 기능을 완벽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UX)를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누구 서비스를 UHD·HDR 셋톱박스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전체 UHD 셋톱박스에 적용을 완료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의 UHD·HDR 셋톱박스를 이용 중인 고객이라면 셋톱박스나 리모컨 교체 없이 펌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B tv 누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최근 AI를 활용한 서비스들이 사회 전반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트렌드와 B tv 고객들의 AI에 대한 요구를 감안해 이번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며 "음성만으로 TV를 제어하는 편리함은 물론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성향 분석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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