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지원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12 09:05

수정 2018.11.12 09:05

부산시가 친환경에너지 도시로 만들어가기 위해 주택이나 아파트 베란다에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한다.

부산시는 시민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940가구 설치를 목표로 보급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250여 가구가 접수했고 320여 가구는 협의 중이다.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는 주로 주택이나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하는 소규모 태양광 발전장치다.

가구당 전기요금이 월 3만~6만원이 나오는 경우 260W 발전설비 기준으로 약 6000~9000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있다.

올해 미니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보조금은 발전설비 용량(250~300W)에 따라 51만~61만원이다.
신청 세대가 30가구 이상일 경우 총 설치비가 저렴해진다.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참여기업과 발전설비를 선택 후 지원신청서를 부산시 클린에너지산업과로 제출하면 된다.

올해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보급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효한전기㈜, 천호전력㈜, ㈜한국나이스기술단 등 3개 업체다.
업체별로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를 70만~89만원에 공급한다.

보조금 지원때 가구당 실제 부담금은 9만~28만원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보급지원 사업의 경우 전기료 절감이라는 경제적 효과와 함께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이는 환경보호 효과도 있다"면서 "앞으로 2030년까지 전력소비량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다는 목표의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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