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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드론 띄워 미세먼지 잡는다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08 10:45

수정 2018.11.08 10:45

안양시청.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청. 사진제공=안양시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12월부터 드론을 활용해 환경감시활동에 나선다. 드론 활용은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클 것이란 예측이다.

이명복 안양시 환경보전과장은 8일 “그동안 손길이 미치기 힘들던 고공지역이나 안전이 우려되는 장소 등을 사람을 대신해 드론으로 감시할 수 있게 됐다”며 “환경 감시 전반에 걸쳐 드론 활용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드론이 활용되는 분야는 비산먼지 발생이 우려되는 대형공사장과 철거현장, 악취발생 지역 등이다.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 데도 활용된다.

안양시는 민원이 발생하는 지역이나 공무원 손길이 미치기 힘든 지역에 우선적으로 드론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드론이 촬영한 영상은 곧바로 확인을 거쳐 현장을 지도 점검하기 때문에 인력을 활용하는 경우에 비해 훨씬 효과적인 감시가 이뤄질 전망이다.

안양시는 이달 중 구입하는 드론은 모두 3대로 12월 시범운영과 공무원 교육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안양시는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를 차량에도 부착해 대기농도를 측정할 계획이라 첨단시스템을 활용한 환경 감시는 더욱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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