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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美 중간선거, 대북정책 통상무역 미칠 영향 면밀히 주시하겠다"

박지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08 09:55

수정 2018.11.08 09:55

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대해 "미국 의회권력 변화가 대북정책과 통상무역정책에 어떤 영향 끼칠지 면밀히 주시해야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예상대로 공화당이 상원을 수성하고 민주당이 하원을 차지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도 상황변화에 긴밀하게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로 예정됐던 미국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 회담이 연기된 것에 대해 그는 "일단 미 국무부가 순전히 일정 조율문제라 설명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회담일정 다시 잡을 예정이며, 김정은 위원장 역시 내년초 만날거라 했다"고 전하며 "북미관계가 진전될수록 남북관계 진전 속도도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합의내용에 대한 후속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홍 원내대표는 "이미 협의체서 합의된 내용들이 굉장히 많고 이견차 좁혀야 할 법안도 많다"며 "이번 정기국회서 많은 성과 내기 위해 원내대표가 거의 매일 만나더라도 이 문제 의논하고 점검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만나서 앞으로 실무적 논의 어떻게 할지 또 앞으로 법안심사와 예산에 대해 원만한 타결을 위해서 일정조율도 함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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